퐁당은 패키지도 최소화하여 포장이 간소해서 요즘같이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 좋은 의도라고 생각한다.

스포이드 형태로 사용하는 제품이라 사용하기가 편하다.

내가 원하는 만큼만 조절해서 사용할 수가 있기에 아깝게 내용물을 낭비하는 일도 적을 것 같다.

내 피부는 잡티가 많고 트러블이 자주 나는 민감한 피부라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피부 속 수분감이 부족해 요즘같은 환절기 날씨에는 피부가 당겨 건조하기까지 한 예민한 복합성 피부다.

요즘 잦은 여행으로 햇볕에 타서 피부 잡티가 더 올라와 칙칙한피부로 고민이 많아진 상태.

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쫀득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가벼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농도가 진득한 고영양 세럼이라는게 바로 느껴지는 질감.

그럼에도 기름지거나 미끌거리지 않고, 매트하게 펴 발려 부드러운 흡수감을 느낄 수 있다.

피부 속까지 흡수가 되는데 살짝 쫀득한 사용감에, 영양이 쏙쏙 흡수되는 기분.

피부가 탱탱해지는 것 같다.

상큼한 식물 향이 나는데 레몬향(?)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은은해서 진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좋을 듯.

많은 양을 펴바르지 않아도 영양감이 많이 들어있어 마치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매우 만족이다.

바르고나서 촉촉함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다음날 아침까지도 당김 없이 쫀득쫀득했다.

피부가 예민해 화장품을 바르고나면 금새 열이 올라 붉은기가 도는데 순한 퐁당 당나귀밀크 세럼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한톤 밝아진 느낌도 난다.

아무래도 피부결 정리가 되니 칙칙한피부가 조금 살아나는 것 아닌지ㅎ

여러가지 바르는 걸 귀찮아하는 엄마에게 선물로 한세트 사드릴까 한다.

세럼 하나만으로도 영양면에서 부족함이 없어 간편하게 사용을 원하는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제격인 것 같다.